윤 대통령 "아프리카 ODA 6년내 누적 100억불"…韓기업 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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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나라의 ODA(공적원조) 누적 규모를 2030년 100억불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의 대아프리카 ODA 누적 규모는 약 53.7억불이다.
윤 대통령은 140억불 규모의 수출 금융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도 촉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조약·협정 12건, MOU(양해각서)를 34건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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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나라의 ODA(공적원조) 누적 규모를 2030년 100억불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의 대아프리카 ODA 누적 규모는 약 53.7억불이다. 윤 대통령은 140억불 규모의 수출 금융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도 촉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일산 킨텍스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우리나라가 역대 최초로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한 이번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48개국 정상 및 대표와 4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아프리카 고위급 협의체도 활성화된다. 공동선언문에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장관회의(KOAFEC), 농업장관 회의 등 고위급 협의체를 활성화하거나 신설하는 방안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이번 회의의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차기 회의를 논의하기 위해 2026년 한-아프리카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공동선언문은 총 25개항으로 구성됐다. 3대 의제(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와 7대 중점 협력 분야(△교역 및 투자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 △지속가능한 인프라 △직업훈련 및 교육 △디지털 전환 및 과학기술 △상호 이해 및 교류 증진 △평화·안보)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동반성장 분야에서 한국이 아프리카에 한국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및 디지털 정부 운영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한-아프리카는 도로, 철도, 교량, 항만, 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관련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아프리카에서 청년 장학생을 선발해 우리나라로 초청한 후 디지털 교육을 받게 하는 '테크 포 아프리카 이니셔티브'(Tech4 Africa Initiative)도 출범한다.
지속가능성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한국의 노하우를 활용한 '농업·그린 ODA'를 통해 식량안보 및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이외에 아프리카의 기초 보건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한다는 약속과 '핵심광물 대화'(아프리카 측과 핵심광물 관련 포괄적 협력 논의를 위한 협의체) 출범 선언 등이 포함됐다.
연대 분야에서는 평화·안보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가자 지구에 대한 상황에 연대하기로 했을 뿐만 아니라 UN(유엔), G20(주요 20개국) 등 국제무대에서의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재확인하고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조약·협정 12건, MOU(양해각서)를 34건 체결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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