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美국방, 캄보디아 방문…中 최측근 동맹과 군사관계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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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4일 중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 캄보디아를 방문, 캄보디아와의 군사관계 강화 추진에 나섰다.
오스틴 장관은 프놈펜에서 티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장관과 훈 마네 총리를 만났다고 캄보디아 국방부가 밝혔다.
총리가 되기 전 캄보디아 육군 사령관이었던 훈 마네 총리는 오스틴 장관과 미 육군사관학교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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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캄보디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4일 중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 캄보디아를 방문, 캄보디아와의 군사관계 강화 추진에 나섰다.
오스틴 장관은 프놈펜에서 티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장관과 훈 마네 총리를 만났다고 캄보디아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오스틴 장관의 방문이 70년 이상 지속된 양국 간 지속적 좋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국방 포럼에서 둥쥔(童軍) 중국 국방부장과 회담을 가졌었다. 미국과 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양국 긴장이 계속 고조됨에 따라 미·중 간 군사통신선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캄보디아와의 미국 관계는 중국이 태국만의 해군기지 업그레이들 지원하는 등 캄보디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수년 간 냉담했었다. 미국은 또 정치적 반체제 인사들 및 비평가들에 대한 단속 계속 등 캄보디아의 열악한 인권 기록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캄보디아 관리들은 중국이 캄보디아 내에 특별한 주둔 특권을 가질 것임을 부인하며 중국은 중립적 방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스틴 장관의 캄보디아 방문은 지난해 8월 훈 마네 총리가 38년 간 재임했던 아버지 훈 센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총리직에 오른 후 첫 캄보디아 방문이다. 훈 마네가 총리직에 오르면서 미-캄보디아 관계가 재설정될 것으로 추측됐었지만, 그는 아직까지 아버지의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총리가 되기 전 캄보디아 육군 사령관이었던 훈 마네 총리는 오스틴 장관과 미 육군사관학교 동문이다. 오스틴 장관은 1975년 웨스트 포인트를 졸업했고, 훈 마네는 1999년 캄보디아 최초로 미 육사를 졸업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총리 퇴임 후 현재 상원의장을 맡고 있는 훈 센 전 총리와도 별도의 회담을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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