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이 만든 시추선 포항 석유탐사에 투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해양 시추업체 시드릴이 보유한 드릴십(원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가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포항 앞바다 대왕고래 광구에 투입된다.
4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석유공사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시추선(웨스트 카펠라) 한 척을 빌려오는 계약을 지난달 초 시드릴과 체결했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달 대왕고래-1 탐사시추를 위한 헬리콥터 운영 용역건을 발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해양 시추업체 시드릴이 보유한 드릴십(원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가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포항 앞바다 대왕고래 광구에 투입된다.
4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석유공사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시추선(웨스트 카펠라) 한 척을 빌려오는 계약을 지난달 초 시드릴과 체결했다. 시드릴은 세계 최대 유조선 회사인 프런트라인을 설립하며 '노르웨이 선박왕'으로 불린 존 프레드릭센 회장이 한때 보유했던 기업이다. 프레드릭센 회장은 과거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구원투수로 등판했을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드릴십 용선 계약을 마친 석유공사는 헬기와 잠수정 용역 체결에도 나섰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달 대왕고래-1 탐사시추를 위한 헬리콥터 운영 용역건을 발주했다. 헬기는 김해공항과 대왕고래구조 시추선까지 인력과 긴급 기자재, 응급환자를 수송한다. 무인잠수정(ROV) 입찰도 진행 중이다. 석유공사는 시추 감독관 선정 작업도 진행 중이다. 노르웨이, 영국, 호주 등 글로벌 업체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지웅 기자 / 김정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맞벌이 엄마아빠 비상 걸렸다”…7일 재량휴일 공지 뜨자 ‘멘붕’ - 매일경제
-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범은 65세 박학선…경찰 “잔인성·중대성 등 고려” - 매일경제
- “고속도로에 돈 비가 내려요”...차 세우고 주우려는 운전자들로 소동 - 매일경제
- 손흥민 동료 ‘충격’, 급히 영국행…최루가스 공격에 ‘4.5억 시계’ 빼앗겨 - 매일경제
- “44명 자료 다 있다”…떨고 있는 ‘밀양 성폭행’ 가해자들, 결국 서로 제보? - 매일경제
- “증거 가져와라”…‘외제차 3대, 호화생활’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근황 - 매일경제
- [속보] 바이든 “북핵 문제 위협적…트럼프, 통제 협정 체결 노력했어야” - 매일경제
- 오사카·다낭…‘0주’ 전에 항공권 예약하면 가장 저렴해[여행가중계] - 매일경제
- “엔비디아 3분의 1 가격에 팔겠다”…인텔, TSMC와 손잡고 대대적 반격 - 매일경제
- “내게는 딸같은 존재” 美 여자대표팀 감독이 말하는 지소연과 인연 [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