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북한 추가 도발시 확성기 튼다…"심리전 언제든 시행 가능"
정부는 9·19군사합의 전면 효력정지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이 가능해졌지만, 실시 시기는 북한의 추가 도발여부를 보며 판단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대북 확성기 방송이든, 대북 전단 살포든 이제는 제약이 없다"면서 "대북 심리전은 언제든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 확성기도 상황에 따라 언제든 시행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시행 시기는 북한의 상황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4141900504
■ '동해 석유매장 분석' 액트지오측 내일 방한…석유공사 등 만나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오는 5일 한국을 찾는다. 4일 아브레우 박사는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상태로, 연합뉴스 측에 오는 5일 한국 방문 사실을 알렸다. 아브레우 박사는 연합뉴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를 통한 연락에서 "석유공사의 고위 관계자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4129251003
■ 정부, 전공의 사직서 수리 허용…"병원 복귀하면 행정처분 없어"
정부가 전공의와 소속 수련병원에 내린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 각종 명령을 4일 철회했다. 전공의 집단사직 초반 '기계적 법 집행'을 강조했던 정부는 이번 철회를 두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공의들이 다시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상 행정 처분이 재개될 일은 없다면서 향후 수련 과정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4114852530
■ '화장실 몰카' 엄정대응…검찰총장 "구속수사 적극 검토"
이원석 검찰총장이 4일 공중화장실 내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범죄는 초범의 경우에도 재판에 넘겨 엄정 대응하라는 지침을 일선 검찰청에 전달했다. 이 총장은 이날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는 초범인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구공판(정식재판 회부)하되, 범행 경위와 수법, 동종 범죄전력 유무, 범행 횟수와 기간 등을 고려해 구속 수사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4142300004
■ 대구경북 2026년 행정통합 속도낸다…'정부차원지원' 동력 확보
대구시·경북도 행정통합 추진이 4일 '범정부 통합지원단' 구성 등 정부 차원의 지원 약속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2026년 7월 1일 통합 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향후 통합 절차와 내용을 구체화하는 데 더 속도를 내게 됐다. 행정구역 개편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이날 통합에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시함에 따라 시도가 통합에 중요하게 여기는 중앙정부 권한과 재정 이양 등 요구 사항이 관철될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4144400053
■ "文정부 경제수장 홍남기, 국가채무 전망치 두자릿수로 축소·왜곡"
문재인 정부 시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전망치를 축소·왜곡하라고 지시, 관철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이 4일 발표한 '주요 재정관리제도 운영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홍 전 부총리는 2020년 7월 장기재정전망을 내놓을 때 2060년 국가채무비율이 세 자릿수로 높게 발표될 경우 직면하게 될 비판 등을 우려해 이를 '두 자릿수로 만들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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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듐고속냉각로 등 차세대 원자로 개발·실증에 2조5천억원 투입
정부가 민간과 함께 차세대 원자력 기술 신속 확보를 위해 2조5천억원을 투입해 소듐고속냉각로 등 차세대 원자로 기술 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차세대 원자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추진방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차세대 원자로는 기존 대형원전과 달리 규모를 줄여 투자 비용은 줄이면서 활용성이 높고 안전성도 뛰어난 원자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4101300017
■ '킬러문항 배제' 6월 모의평가, 작년 '불수능' 못잖게 어려웠다
4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 대해 EBS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입시업계는 공교육에서 배울 수 없는 '킬러문항' 출제가 배제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만만한 시험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킬러문항'' 배제 방침 이후 처음으로 출제된 2024학년도 수능은 국어·수학·영어가 모두 어려운 '불수능'으로 평가받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4134600530
■ 김정숙 여사, '인도 셀프방문' 의혹제기한 與인사들 고소키로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자신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셀프 초청' 등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펴는 여권 관계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배우자의 정상 외교 활동과 관련해 근거 없는 악의적 공세를 하는 관련자들에 대해 김 여사가 정식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4069751001
■ 이복현 "'N월 위기설' 하반기엔 정리…콜레스테롤 제거 과정"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4월 위기설'에 이어 매달 위기설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길어도 1년 내, 제 바람으로는 하반기 들어 정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2주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N월 위기설'은 시장에서 봤을 때 무엇인가 위험 촉발 요인이 있다는 것"이라며 "과도한 중복 투자나 특정 자산으로의 쏠림 등이 고유동성 상황에서 있었던 것에 대해 부인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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