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신규 ‘CDO 플랫폼’ 출시

강중모 2024. 6. 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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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 맞춤' 전략으로 신규 위탁개발(CDO) 플랫폼 및 서비스를 출시하며 CDO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9년 위탁생산(CMO)에 적용했던 '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기술의 범위를 확장시켜 CDO에 적용한 플랫폼인 에스-텐시파이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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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USA서 ‘에스-텐시파이’ 공개
고농도 바이오 의약품 개발 지원
접종세포농도 30배 높여 생산성↑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 맞춤' 전략으로 신규 위탁개발(CDO) 플랫폼 및 서비스를 출시하며 CDO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바이오USA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새로운 CDO 플랫폼인 '에스-텐시파이'를 첫 공개했다. 에스-텐시파이는 첨단 배양기술을 적용해 고농도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9년 위탁생산(CMO)에 적용했던 '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기술의 범위를 확장시켜 CDO에 적용한 플랫폼인 에스-텐시파이를 론칭했다.

에스-텐시파이에 적용된 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 기술을 통해 최종세포배양 직전 단계(N-1)의 접종세포농도를 평균 30배까지 높여 최종세포배양단계(N)에 접종 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은 N-1 단계에서 관류식 배양을 통해 세포 배양과 노폐물 제거를 동시에 진행해 고농도의 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기술을 토대로 배양기 내 쌓여 있는 노폐물로 인해 세포 농도를 크게 높일 수 없었던 기존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스-텐시파이를 통해 전통 배양방식인 유가 배양방식(페드배치)부터 생산성이 향상된 고농도 배양방식까지 역량을 확장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CD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플랫폼 뿐만 아니라 신규 서비스 브랜딩을 출시해 보다 적극적인 CDO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CDO 서비스인 '셀렉테일러'를 선보였다. 셀렉테일러는 고객사만의 물질 특성 및 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개발 맞춤형 화학·공정·제어(CMC) 패키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출시했던 '맞춤형 개발 솔루션'을 새롭게 브랜딩해 출시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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