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90년대 R&B의 맛..제대로 즐기는 그 시절 감성 ‘1993’ [퇴근길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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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나얼이 90년대 R&B 팝의 진수를 보여준다.
나얼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Soul Pop City(소울팝시티)'는 나얼이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로 채운 앨범으로, 70~90년대 소울, R&B 음악들을 그 시대의 감성을 살려 나얼만의 음악 세계로 표현했다.
나얼의 이번 신곡 '1993'은 1990년대 무드가 물씬 풍기는 곡으로 소울, 팝, 재즈가 어우러진 도회적인 R&B 넘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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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싱어송라이터 나얼이 90년대 R&B 팝의 진수를 보여준다.
나얼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Soul Pop City’ 세 번째 싱글 ‘1993’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나얼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Soul Pop City(소울팝시티)’는 나얼이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로 채운 앨범으로, 70~90년대 소울, R&B 음악들을 그 시대의 감성을 살려 나얼만의 음악 세계로 표현했다.
지난해 1월 발표한 트리플 싱글 ‘Soul Pop City’를 시작으로 지난해 8월 두 번째 싱글 ‘Word’에 이어 10개월 만에 세 번째 싱글 ‘1993’을 발매하며 소울 가득한 음악을 선보인다.
나얼의 이번 신곡 ‘1993’은 1990년대 무드가 물씬 풍기는 곡으로 소울, 팝, 재즈가 어우러진 도회적인 R&B 넘버다. 신곡은 콰이엇 스톰과 슬로우 잼의 연장선에 스무스 재즈의 DNA를 더한 멋진 그루브를 보여주면서 1990년대 흑인음악의 클리셰를 완벽히 재현했다.
도시 냄새 짙은 레트로 어반 EP 사운드와 신스 베이스, 80~90 년대를 상징하는 드럼머신 오리지널 롤랜드(Roland) TR-808의 카우벨 리듬 파트와 시크한 신스 리드 솔로가 나얼의 소울풀한 보컬과 어우러져 90년대의 향수를 전해준다.
나얼은 이번 싱글의 작사, 작곡, 편곡, 백 그라운드 보컬, 올 프로그래밍, 롤랜드 TR-808, 신스 베이스, 일렉트릭 피아노, 프로듀싱, 앨범 아트워크를 맡는 등 모든 부분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I Never Know I Never Know / It Doesn't Matter To Me, Slip Away / It's All Right. / I Didn't Make It / (I Hope It's Not Too Late)”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카세트테이프와 비디오테이프 부터 구슬, 오락실 게임, 레트로한 분위기의 차량과 의상 등 90년대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영상이 감각적으로 구현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R&B의 황금기였던 90년대를 추억하게 하는 이번 싱글은 그 시대를 그리워 하는 리스너들에게 완벽한 선물이 될 듯하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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