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롯데재단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군·경·소방 자녀 250명에게 1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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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과 경찰, 소방 가족에게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의 나라사랑 장학금은 국가를 위해 일하다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국가유공 공무원 자녀들에게 국가를 위해 봉사하던 중 사고나 재해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어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의 희생을 기리고, 가족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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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롯데장학재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과 경찰, 소방 가족에게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위치한 SKY31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김인호 국방부 해군 인사참모부장·김진성 국방부 복지정책과장·경찰청 유승렬 대변인과 장학생 가족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앞서 장 이사장은 "롯데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 통해 국민을 돌보는 훌륭한 분들의 자녀분께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여러분의 부모님께서 우리 사회에 기여하신 공로를 기리며, 여러분도 미래의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장학생 가운데 2015년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순직한 고(故) 이강석 화성서부경찰서 남양파출소장의 차남 이용재 학생은 2019년 재단으로부터 나라사랑 장학금을 받은 뒤 2023년에 특별장학생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천안함 피격사건 전사자 고 최정환 상사의 자녀 최의영 학생과 업무중 부상을 당한 소방장과 해양경찰의 자녀 등 4명의 학생이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재단은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 공무원 자녀에게 2015년 장학금 지원을 시작해 경찰, 해경, 직업군인의 자녀까지 확대해 누적 65억5000만원을 지원해왔다.
이번 나라사랑 장학금은 인당 400만원씩 총 250명에게 지원하며 구체적으로 직업군인 4억원(100명), 경찰 3억2000만원(80명), 소방 2억4000만원(60명), 해양경찰 4000만원(10명) 을 지원해 총 10억원을 전한다.
롯데장학재단의 나라사랑 장학금은 국가를 위해 일하다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국가유공 공무원 자녀들에게 국가를 위해 봉사하던 중 사고나 재해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어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의 희생을 기리고, 가족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자녀들이 학업을 이어나가고, 부모의 헌신을 잊지 않도록 돕는 역할에 기여하고자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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