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기니·토고 대통령 생일 챙긴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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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한국을 찾은 아프리카 48개국 대표들을 살뜰히 챙겼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초대해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면서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대한민국 비전을 실현하는 데 아프리카 국가들이 핵심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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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악수하며 친밀감 표시
르완다 정상 "진작 열렸어야"
◆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한국을 찾은 아프리카 48개국 대표들을 살뜰히 챙겼다.
이날 오전 회의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먼저 라운지에 들러 아프리카 정상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인사를 건넸다. 정상들에게 잘 쉬셨는지 안부를 묻자, 각국 정상들은 "어제 환영 만찬과 공연이 정말 멋졌다"고 화답했다.
이날 정상들이 회의 전에 대기한 라운지는 한쪽 벽면에 한국 수묵화를 전시해 아프리카 정상들이 한국의 전통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반대편 벽면에는 삼성전자의 투명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홍보 영상을 방영해 전통과 첨단기술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초대해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면서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대한민국 비전을 실현하는 데 아프리카 국가들이 핵심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오찬사에서 "적도기니 대통령님의 생신이 내일이고, 토고 대통령님의 생신이 모레"라며 "한국에서 맞이하는 생신이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되시길 바란다"고 참석자들과 함께 두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한국의 환대에 각국 정상들도 덕담을 건넸다.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글로벌 중추국가인 한국과 글로벌 중추대륙인 아프리카 간 정상회의가 더 일찍 열렸어야 했다"면서 "한국은 아프리카에 성공 경험을 들려줘야 하고, 아프리카는 한국에서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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