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항 석유·가스 단서 쥔 ‘이 남자’...“뜨거운 관심에 놀라, 5일 한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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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전 국민이 19~20년간 사용할 가스와 4년간 쓸 수 있는 석유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로 이번 매장량을 분석한 미국 기업 액트지오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액트지오사가 메이저 심해 평가 전문 기관이 아니고 회사 규모도 작아서 분석 결과를 믿기 어렵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아브레우 박사는 "나는 1980년대 중반 업계에 입문해 전 세계적으로 심해 탐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오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 회사는 작지만 아주 민첩하고 우리가 일하는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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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전, 매우 유망한 기회
우리팀은 작지만 세계 최고
직접 설명하려 5일 한국 갈 것”
액트지오 소유주이자 지금도 고문으로 있는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눈 4일 매일경제와 단독 인터뷰에서 “포항의 석유·가스전은 매우 유망한 기회”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아브레우 박사는 “아직 (석유와 가스를) 발견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올해 말에 심해에 시추공을 뚫어서 평가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브레우 박사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을 출발해 대만을 거쳐 5일 한국에 입국한다.
아브레우 박사는 “시간당 수백~수천 건의 접속으로 회사 홈페이지가 불안정해질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나는 이 기회가 매우 유망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명확히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액트지오사가 메이저 심해 평가 전문 기관이 아니고 회사 규모도 작아서 분석 결과를 믿기 어렵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아브레우 박사는 “나는 1980년대 중반 업계에 입문해 전 세계적으로 심해 탐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오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 회사는 작지만 아주 민첩하고 우리가 일하는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심해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규모가 천차만별인데 액트지오의 빅토르 아브레우 박사는 이 분야에서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다”며 “물리탐사 결과를 두고 소모적인 논쟁을 벌일게 아니라 한 번에 탐사시추가 성공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게 바람직한 태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탐사시추에 투입되는 드릴십(원유 시추선)은 세계적인 해양 시추업체 시드릴이 보유한 드릴십(원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시추선으로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초 시드릴과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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