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올해 총 582억원 규모의 교육비 지원한다

최대호 시장 ‘교육사업 설명회’ 개최…800여명 참석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올해 총 582억원 규모의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전했다.

우선 총 43억1000만원을 투입해 87개교의 쾌적한 학교 환경 조성에 주력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벌인다. 또 친환경 급식 지원에 모두 271억2000만원을 투입하고, 고교학점제와 영어 체험센터 운영 등에 총 48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희망 창조학교' 사업 등 미래 교육 및 창의적 활동 지원에 모두 34억6000만원을 투입하고, 중고등 신입생 교복과 초등학생 졸업앨범비 명목으로 총 13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고등학교 무상교육으로 5억7000만 원을 투입하는 가운데 인재육성재단 및 공동급식 지원센터 운영과 청소년 보호 및 육성에 27억8000만원과 138억원을 각각 지원하는 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주력한다.

특히 최대호 시장은 이날 시청 강당에서 ‘2024년 교육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8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희망, 함께 꿈꾸는 세상! 웃고(笑) 즐기고(樂) 해보고(行) 행복하자(幸)’를 주제로 진행했다.

최 시장은 아이들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 어떠한 일을 하게끔 하는 것이 더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등 교육의 의미를 상기시키며, 1시간 20분에 걸쳐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를 구했다.

마무리 발언으로 “특화된 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장자의 풍연심(風憐心) 언급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학생들이 깨닫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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