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선수 출신' 최윤호 코치, 김포SK 아이들과 첫 만남에 준우승 트로피 들어올리다

이한별 2024. 6. 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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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슈터 최윤호가 김포SK 유소년 코치로 새롭게 합류했다.

새로 합류한 최윤호 코치의 지도 아래 함께 성장할 김포SK 아이들의 모습에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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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한별 인터넷기자] KBL 슈터 최윤호가 김포SK 유소년 코치로 새롭게 합류했다.

최윤호 코치는 고려대학교 졸업 후 2009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로 입단해 2019년까지 슈터로 활약하며 KBL 코트를 밟았다.

은퇴 후에는 4년간 3X3 선수로 활동했고, 이후 유소년 지도자의 길을 병행하며 농구인생 제2막을 새롭게 써 내려가는 중이다.

현재는 김포SK 농구교실 코치로 새롭게 합류해 아이들의 성장에 함께하고 있다. 최윤호 코치는 “동탄 농구교실에서 3년간 코치로 있었는데, 아내가 10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어 고민 끝에 가족들이 있는 일산으로 이사를 결심했다. 좋은 타이밍에 장동영 원장의 제안으로 김포SK에 합류했다”라며 김포SK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지난 26일 열린 2024 경기 김포·고양 농구 i-League U10부 1차 대회에서는 준우승 성적을 거뒀다. 이는 최윤호 코치와 김포SK 아이들이 함께하는 첫 대회인 만큼 의미가 컸다.

최윤호 코치는 "훈련을 두 번 정도 함께 하고 공식적으로는 첫 대회였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줘서 놀랐고, 한편으로 개선해야 할 점들이 보여 수업 방향과 훈련 방식에 많은 도움이 됐다. 드리블 같은 기본기는 잘 되어있지만, 공을 보는 시야나 속공이 부족했다. 패스나 스페이싱 같이 공간 활용 능력을 보완하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 같아 기대된다"라며 김포SK에서 함께한 첫 대회 소감과 아이들의 잠재력에 기대를 드러냈다.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선수 생활까지 한 그는 지도 생활에서 느끼는 약간의 고충과 소소한 즐거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들이 아직 엘리트 선수가 아니니, 내가 운동했던 과정과 다른 부분이 있어 고민이 많았다. 차츰 적응하고, 눈높이를 맞춰가며 아이들에게 맞는 지도 방식이 무엇인지 찾아가고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아이들을 보면 흐뭇하고 재미있다. 성장을 지켜보며 보람을 느끼고 지도자 생활에 만족을 느낀다”라며 함께 성장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부터 지도자까지, 농구와 인연이 깊다. 나에게 농구란 놓아서는 안되는 존재다. 20여 년간 농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도 평생 같이 갈 존재다. 김포SK 아이들과 오래 함께하며 기본기나 인성적인 면에서 도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이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새로 합류한 최윤호 코치의 지도 아래 함께 성장할 김포SK 아이들의 모습에 주목해 보자.

#사진_김포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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