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올린 넷플·쿠팡 트래픽·신규가입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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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 플랫폼 넷플릭스에 대한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광고 의무 시청이 없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월 9500원)를 폐지하고 비동거인과의 계정 무료 공유를 금지한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지난 5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1118만명으로, 지난해 12월 1306만명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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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수 5개월째 감소세
쿠팡 월간 700만명 무너져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 플랫폼 넷플릭스에 대한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광고 의무 시청이 없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월 9500원)를 폐지하고 비동거인과의 계정 무료 공유를 금지한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지난 5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1118만명으로, 지난해 12월 1306만명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설치 건수도 지난 2월 36만4500여 건에서 3월 28만7400여 건으로 약 27% 급감하더니 4월 26만7100여 건, 5월 25만9400여 건으로 줄곧 떨어지는 기조다. 시장에선 이러한 경향대로라면 넷플릭스의 MAU 1110만명 선도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요금제 인상 여파는 쿠팡플레이도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지난 4월부터 쿠팡플레이 등의 혜택을 묶은 유료 멤버십 와우의 월정액 요금(신규 가입자 기준)을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가량 인상했다. 그 결과 쿠팡플레이 MAU는 지난 3월 780만명에서 4월 703만명으로 한 달 새 80만명 가까이 줄어든 데 이어 5월에는 급기야 700만명 선까지 무너졌다.
쿠팡플레이의 5월 MAU는 654만명이다. 특히 쿠팡플레이의 신규 설치 건수는 3월 74만900여 건에서 4월 47만450여 건으로 반 토막이 났다.
티빙도 신규 설치 건수가 지난 3월 71만2600여 건에서 4월 49만9500여 건, 5월 46만1800여 건으로 하락세다. 그나마 프로야구 중계로 인한 시청자 유입과 최근 tvN 드라마의 인기 등에 힘입어 티빙의 MAU는 3월 691만명, 4월 706만명, 5월 731만명으로 소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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