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밀양 성폭행' 가해자 지목된 남성, 다음 날 직장에서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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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이 소셜미디어에서 신상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직장에서 해고됐습니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은 이 회사에서 일하는 30대 남성 A 씨가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라고 주장하며 이름과 나이, 직장 등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A 씨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은 지난 2일에도 또 다른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가 유명한 식당에 근무하고 있다며 신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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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이 소셜미디어에서 신상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직장에서 해고됐습니다.
가해자가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수입차 업체는 오늘 오전 공식 계정을 통해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해 해당자를 해고 조치했다"면서 "많은 우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님들께 송구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게시했습니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은 이 회사에서 일하는 30대 남성 A 씨가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라고 주장하며 이름과 나이, 직장 등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업체를 향해 "불매운동 하겠다", "해고 조치하라"라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쏟아졌고 업체는 A 씨를 해고하는 등 빠른 조치에 나선 겁니다.
A 씨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은 지난 2일에도 또 다른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가 유명한 식당에 근무하고 있다며 신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후 해당 식당에도 항의가 쏟아졌고 현재는 휴업 상태입니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밀양 지역의 고등학생 44명이 여중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당시 가해자들 가운데 단 10명만 기소됐고 20명은 소년원으로 보내졌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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