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이동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생수나눔’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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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이동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직업 특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노동권익센터(센터장 정광수) 등은 4일 전주 신시가지 비보이 광장에서 '전북지역 이동노동자를 위한 생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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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이동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직업 특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노동권익센터(센터장 정광수) 등은 4일 전주 신시가지 비보이 광장에서 ‘전북지역 이동노동자를 위한 생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생수나눔 행사는 도와 고용노동부, 전주시 등 노동관계 기관·단체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개최해 왔다.
‘이동 노동자’는 직업의 특성상 업무 장소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주된 업무가 이동을 통해 이뤄지는 형태의 노동자를 말한다. 여름철에는 직사광선 등에 직접 노출되면서 온열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직업군이다.
이날 행사는 더위가 가장 심한 오후 3시부터 진행됐다. 전북근로자건강센터의 이동노동자 대상 건강검진 및 상담이 병행됐고 생수 1만개와 쿨목토시 등이 제공됐다.
생수 등 제공 물품은 전북특별자치도변호사회(회장 김학수), 전북노무사회(회장 신용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북지부(우아롬 지부장)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문성철 전북자치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밤낮없이 고생하는 이동 노동자를 위한 생수나눔 행사가 단순히 행사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정책적 결과물로 도출돼 안전한 노동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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