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쿠팡 PB 상품 부당우대, 제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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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우대 의혹'을 제기한 참여연대가 쿠팡에 대한 제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4일 세종에서 간담회를 갖고 쿠팡의 PB상품 부당 우대 행위에 대한 신고 경위를 밝혔다.
참여연대는 2022년 쿠팡이 임직원에게 PB 리뷰를 작성케 하고 알고리즘을 동원해 PB 상품을 우선 노출되도록 우대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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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현재 심의 중…최종 결과 이르면 이달 나올 듯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우대 의혹'을 제기한 참여연대가 쿠팡에 대한 제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4일 세종에서 간담회를 갖고 쿠팡의 PB상품 부당 우대 행위에 대한 신고 경위를 밝혔다.
참여연대는 2022년 쿠팡이 임직원에게 PB 리뷰를 작성케 하고 알고리즘을 동원해 PB 상품을 우선 노출되도록 우대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 자리서 참여연대는 PB 상품 출시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PB 상품이 경쟁상품에 비해 우월하고 특혜적으로 판매된다면 그것 자체가 불공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정 협동사무처장은 "쿠팡이 PB 상품에 직원들을 동원해 리뷰를 작성하게 하고 그 리뷰를 베스트 리뷰로 만들어 검색 시 상단에 노출되는 데 굉장히 용이하게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사람이 40일 사이 마스크 600매, 고양이 모래 210ℓ, 장갑 630매를 구매한 집단적 소비자도 분명히 존재했고, PB상품에는 5점을, 경쟁 상품에는 1점을 주는 부당우대 행위도 발견했었다"고 설명했다.
알고리즘 동원 의혹에 대해 신고 대리인인 권호현 변호사는 "공정한 실사용 리뷰인 것처럼, 알고리즘에 기초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결과인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정위는 쿠팡의 PB상품 우대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위계에 의한 고객 유인' 행위에 해당하는 지 여부를 놓고 심의를 진행중이다.
지난달 29일 1차 전원회의를 연데 이어 2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있다. 최종 결과는 이르면 이달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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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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