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야구장인데…감회가 새롭다" 김경문 감독, 6년 만에 현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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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에 복귀한 감회를 밝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감회가 정말 새롭다. 똑같은 야구장인데, 아까 걸어보니 감회가 새롭고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불러준 한화에게 뭔가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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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에 복귀한 감회를 밝혔다.
한화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팀 간 7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이 있다. 전날(3일) 김강민, 오늘 외야수 이상혁이 1군에서 말소됐다. 그 빈자리를 내야수 하주석과 외야수 유로결이 채운다.
유로결(중견수)-김태연(1루수)-하주석(지명타자)-노시환(3루수)-안치홍(2루수)-채은성(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장진혁(좌익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6년 만에 KBO 리그 복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감회가 정말 새롭다. 똑같은 야구장인데, 아까 걸어보니 감회가 새롭고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불러준 한화에게 뭔가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한화 선수들을 실제로 보니까 여러 선수들이 많이 (눈에) 띈다. 지금은 젊은 친구를 (경기에 내보내 시간을) 투자하기에는 타이밍 상 조금 그렇다"면서도 "내가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다. 생각보다 한화는 밝다. 자신있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은 1958년생으로 이강철 감독(1966년생)을 제치고 새로운 최고령 감독이 됐다. 최고령의 나이에도 김경문 감독은 겸손함을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은 "야구 10년 넘게 했어도 야구는 제가 안다고 까불어봤자 다 아는 것도 아니다. 여기 나오면 겸손하게 선수들과 코치진과 최선을 다해야 한다. 까불면 야구는 절대로 좋은 결과가 없다"고 답했다.
선수, 코치 시절 인연을 맺었던 현역 감독들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김경문 감독은 "연락을 해줘서 고맙더라.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나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지금 잘하고 있다. 인사 잘 하고, 승부는 승부니까 팬들에게도 재미있는 승부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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