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사용자 한달새 56만명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하던 알리·테무 열풍이 사그라들고 있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앱)은 신규 설치 수가 7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고 이용자도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4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국내 종합몰 앱 순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830만명으로 전달(859만명)보다 3.4%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하던 알리·테무 열풍이 사그라들고 있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앱)은 신규 설치 수가 7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고 이용자도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4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국내 종합몰 앱 순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830만명으로 전달(859만명)보다 3.4% 줄었다. 테무는 3.3%(약 27만명) 감소한 797만명을 기록하면서 11번가(800만명)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종합몰 앱 1위는 쿠팡(3112만명)이 자리를 지켰다. 테무의 뒤는 G마켓(568만명)·티몬(453만명)·위메프(388만명) 등이 이었다.
국내 출시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던 알리·테무 이용자 수는 지난 4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번 발표에서도 위메프(-7.7%)를 제외하면 국내 업체들 이용자 수는 모두 증가한 데 반해 알리·테무만 줄었다.
앱 신규 설치 건수도 줄었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의 앱 신규 설치 건수는 약 53만건으로 전달보다 약 33%(17만건) 줄었다. 테무 신규 설치는 171만건으로 한 달 새 25%(57만건) 감소했다. 이들 2개 앱의 신규 설치 건수를 합치면 224만건으로, 지난해 10월(222만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이들의 판매 물품에서 유해물질 검출이 잦아지고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 중국산 이커머스에 대한 논란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싼 맛'에 재미로 사용하던 경우가 점차 줄어들고 실생활에서 사용하기 위해 국내 앱을 도로 찾는다는 것이다.
[박홍주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고백 좀 그만해요. 아저씨들아”…女알바생의 호소 - 매일경제
- “화사도 이車 사려고 줄섰다”…3분 완판, 한국女가 벤츠보다 사랑했다 [최기성의 허브車] - 매
- “인기 시들해졌다지만 여성에겐 최고”...지자체 女공무원 비중, 男 역전 - 매일경제
- “2억 주고 산 땅 3천만원 됐다”…한류스타서 농부된 김현중 ‘깜짝근황’ - 매일경제
- “스위치만 켜면 된다”…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이것’ 일발장전 - 매일경제
- “남편은 못말리는 딸바보”...탕웨이가 직접 털어놓은 김태용 감독 - 매일경제
- “정말 한국에서 엄청난 기름이 나온다고?”…50년 산유국 도전, 최대 분수령 - 매일경제
- ‘석유’ 들어가는 회사는 “일단 사고보자”…증시는 이미 불붙었다 - 매일경제
- “차라리 사버리자” 서울 아파트 매매 쑥…전월세 거래는 3년來 최저 - 매일경제
- ‘ML 포스팅 도전’ 김혜성, 오타니·손흥민과 에이전시 한솥밥…“운동에만 전념하도록 도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