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공원 촛불과 음악 '환상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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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밤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수천 개의 촛불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로 선정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10곳(부산 대전 인천 강릉 공주 상주 여수 전주 진주 통영)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두산공원은 지난해 나이트 팝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미디어아트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여 MZ세대 사이에서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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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야간관광 콘텐츠 자리매김
초여름 밤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수천 개의 촛불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글로벌 야간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부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야간관광특화도시 협의체와 함께 오는 7일 오후 8시 용두산공원 종각 옆 야외무대에서 ‘별바다부산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특별한 장소에서 LED 캔들라이트 무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는 문화·예술 접목형 관광 콘텐츠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로 선정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10곳(부산 대전 인천 강릉 공주 상주 여수 전주 진주 통영)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에서 야간공연으로 흥행 중인 피버(Fever)사의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별도의 티켓 구매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약 65분간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 OST(A Whole New World) ▷‘겨울왕국’ OST(Love Is Open Door) ▷영화 ‘여인의 향기’ OST ▷비발디 여름 3악장 등 다양한 장르의 친숙한 명곡 12곡을 감상할 수 있다. 연주가 끝난 뒤 관람객들은 수천 개의 촛불과 용두산공원 종각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고,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LED 장미꽃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용두산공원은 시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권역이다. 다음 달부터는 이곳에서 용두산공원 나이트 팝업, 원도심 나이트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가 펼쳐진다. 용두산공원은 지난해 나이트 팝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미디어아트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여 MZ세대 사이에서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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