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관광 활성화로 내수 보완…수지 개선 방안 마련"

송정은 2024. 6.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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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관광수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한다.

김 차관은 "최근 확대되는 관광수지 적자를 개선하고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내수 회복세를 적극 보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간위원들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체류 기간 확대를 위해 입국부터 대중교통 이용, 지역 관광지 방문 등 관광 전 과정에서 불편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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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차관, 서비스산업발전TF 주재 (서울=연합뉴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비스산업발전TF'를 주재하고 있다. 2024.6.4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관광수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한다.

기획재정부는 김병환 1차관과 박병원 서비스산업 발전 전담반(TF) 민간팀장이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 서비스산업 발전 TF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확대되는 관광수지 적자를 개선하고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내수 회복세를 적극 보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간위원들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체류 기간 확대를 위해 입국부터 대중교통 이용, 지역 관광지 방문 등 관광 전 과정에서 불편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K-컬처와 각 지역의 역사·자연환경이 연계한 스토리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도 필요하다고 봤다.

또한 국민이 해외여행 대신 국내를 택할 수 있도록 미식·휴양·레저 분야를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숙박 등 여건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기재부 청년보좌역은 청년층의 국내 여행이 활발해지도록 잘 알려지지 않은 각 지역의 맛집, 레저활동 등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차관은 아울러 서비스 공공 조달시장 확대를 통한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서비스 분야 공공 조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간 물품에만 적용되던 혁신조달제도를 드론, 로봇 등 첨단제품 기반으로 서비스가 결합된 융복합 서비스까지 확대하고, 노인·장애인 돌봄이나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조달상품도 개발하겠다고 했다.

또한 서비스 KS 인증 품목을 확대하고 서비스 KS 인증기업 우대를 통해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민간위원은 향후 제도 본격 시행에 따라 민간 서비스 공급기관이 조달시장에 참여할 때 겪을 수 있는 애로에 대해서 정부가 적극 해소해달라고 요청했다.

s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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