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업체서 고가 뇌물 받아온 공무원들 무더기 적발

변옥환 2024. 6. 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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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의 공원녹지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지역 업체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아오다 경찰에 적발돼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다.

영도경찰서는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영도구청을 비롯한 공무원 9명과 이들에게 대가성 물품을 지급한 조경업체 관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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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경찰서 전경. 부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영도구의 공원녹지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지역 업체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아오다 경찰에 적발돼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다.

영도경찰서는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영도구청을 비롯한 공무원 9명과 이들에게 대가성 물품을 지급한 조경업체 관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공무원은 지난해 A씨로부터 수개월에 걸쳐 고가의 신발 수십 켤레와 외투 등 수백만원 상당의 대가성 물품을 받아 챙겼으며, 일부 공무원은 조경업체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도구는 이들이 업무상 관련이 있는 A씨로부터 물품과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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