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5월 美서 친환경차 역대 최고치…판매량 31%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미국 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이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서며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판매량을 견인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5만9558대로 1년 전보다 8.5% 증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3만4288대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 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이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서며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판매량을 견인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5만9558대로 1년 전보다 8.5% 증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 3·4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지만, 5월에는 전기차(EV)에 더해 하이브리드차(HEV) 등 친환경차와 레저용 차량(RV)이 선전하면서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11.6% 늘어난 8만4402대를, 기아가 5.1% 증가한 7만5156대를 미국 시장에 판매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591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5.6%의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의 판매량을 견인한 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다.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3만4288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0.9% 늘어난 수치로,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기존 최다 판매량은 지난 4월 2만6989대였다. 또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1.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이중 현대차는 작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2만425대의 친환경차를 팔며 처음으로 월간 판매 2만대를 넘기기도 했다. 특히 투싼 등 현대차 HEV 모델 판매가 47.3% 늘어난 1만3245대를 찍으며 사상 최다 판매를 나타냈다. 친환경차 전체의 66%다.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도 13.2% 늘며 월간 최다 판매인 1만3863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7197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는데, 이는 현대차보다 많은 수치였고 역대 최다 판매로 기록됐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4449대)와 기아의 EV9(2187대)의 월간 최다 판매 덕분이다. 현대차·기아의 RV 판매는 15.2% 증가한 12만1933대로 역시 월간 기준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현대차에서는 투싼이 1만737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뒤이어 아반떼 1만3311대, 싼타페 1만997대 순이었다. 기아에서는 스포티치가 1만5512대로 많이 팔렸고, K3 1만3132대, 텔루라이드 1만315대가 뒤를 이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예고하자…필리핀 대책 회의 소집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
- 코인 하나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을 이겼다... 머스크가 미는 도지코인, 9조 거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