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이 좋아”…청약 시장서 ‘숲세권 아파트’ 인기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6.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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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서 힐링 라이프를 찾을 수 있는 '숲세권' 단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미세먼지, 황사 등이 극심해져 숲세권 지역을 찾는 수요자가 많아지는 추세다.

단지 옆에 성지공원과 탑골공원, 야탑천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형의 숲세권 아파트다.

대전의 명산으로 황토길과 등산로 등을 즐길 수 있는 계족산은 물론 한밭수목원, 송촌체육공원 등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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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 투시도. [사진 출처 = 쌍용건설]
바쁜 일상에서 힐링 라이프를 찾을 수 있는 ‘숲세권’ 단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미세먼지, 황사 등이 극심해져 숲세권 지역을 찾는 수요자가 많아지는 추세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 시장에서 숲세권 아파트가 비교적 우수한 청약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3월 성남 분당구에서 분양한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평균 45.74대 1의 높은 경쟁률과 함께 계약 4일만에 완판됐다. 단지 옆에 성지공원과 탑골공원, 야탑천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형의 숲세권 아파트다.

지난 2월 분양한 수원 영통구에 분양한 ‘영통자이센트럴파크’도 평균 12.0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한 데 이어 2주만에 100% 분양됐다.

단지는 13만7062㎡ 규모의 영통중앙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영흥숲공원(50만1937㎡)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연내 분양 예정인 숲세권 아파트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이 모인다. 쌍용건설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51-9번지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4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조합원분 410세대를 제외한 전용면적 59~ 84㎡, 33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대전의 명산으로 황토길과 등산로 등을 즐길 수 있는 계족산은 물론 한밭수목원, 송촌체육공원 등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를 갖췄다.

아이에스동서는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에서 이달 주거용 오피스텔 ‘덕은 DMC 에일린의 뜰 한강’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25층 전용 84㎡ 총 168실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 한강이 자리하고 도보권에 월드컵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위치해 ‘한강 숲세권’으로 통한다.

금호건설은 이달 충북 청주시 테크노폴리스A8블록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분양한다. 충북 청주시 송절동 1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근린공원과 무심천, 문암생태공원 등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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