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도 가지가지…3진아웃 박상민vs튀바로티 김호중[종합]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에 대한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연예계에 또다시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엔 배우 박상민. 삼진아웃이다.
박상민의 소속사 유엠아이엔터테인먼트는 박상민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따르면 박상민은 지난달 18일 지인들과 모임을 마치고 5시간 가량 차에서 잠을 청한 후, 오전 8시께 자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박상민 측은 “배우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사과했다.
그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지난 2011년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로 차를 몰다 적발, 1997년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으로 접촉 사고를 내 검거된 바 있다.
여기에 박상민의 사례가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중대 음주운전 범죄자의 차량 압수·몰수‘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차량 압수와 몰수의 기준은 △중대 음주운전 사망사고(사망자 다수, 사고 후 도주 등) △5년 내 음주운전 2회 이상 중상해 사고 △5년 내 음주운전 3회 이상 △기타피해 정도 및 재범성 등 종합적 고려(자량의 압수.몰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음주 뺑소니의 충격 여파가 남은 상황에서 박상민의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은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부딪힌 후 달아났다.
이후 매니저가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서에 출석해 허위 자수했고,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인 다음날 뒤늦게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그대신 음주 의혹은 부인하던 김호중은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자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여기에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이 사고를 은폐하려는 정황도 드러난 상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소속사 대표 이광득과 본부장 전모씨도 현재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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