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항만기본계획 재검토 용역 마무리…평면 재배치 계획 제시

조민주 기자 2024. 6. 4.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항만공사는 최근 울산항 항만기본계획 재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관련 기관·항만업단체에 그 결과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용역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 변경(2025년 고시 예정)에 대비해 지난해 4월 착수됐으며, 울산항의 기존 개발계획 재검토·국가계획 수정 반영을 위해 지난해 11월 중간보고회 때 배후업체들의 개발수요 조사 결과가 추가로 논의됐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울산항의 개발 수요와 지속적인 개발을 고려한 평면 재배치 계획이 제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신항 개발 연계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 '청사진'
울산항만공사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최근 울산항 항만기본계획 재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관련 기관·항만업단체에 그 결과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용역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 변경(2025년 고시 예정)에 대비해 지난해 4월 착수됐으며, 울산항의 기존 개발계획 재검토·국가계획 수정 반영을 위해 지난해 11월 중간보고회 때 배후업체들의 개발수요 조사 결과가 추가로 논의됐다.

UPA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이번 용역은 △기초조사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수요조사(설문조사) △중장기 개발계획 재검토 △수치모형실험 △타당성 검토 및 효과분석으로 진행됐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울산항의 개발 수요와 지속적인 개발을 고려한 평면 재배치 계획이 제시됐다.

평면 재배치의 주요내용은 △에너지허브 2단계 개발(수소·암모니아 4선석, 유류 1선석) △남신항 2단계 벌크항만 개발(목재→기타광석부두 기능변경) △에너지허브 2단계 잔여구간 배후단지 추가 확충(25만㎡) 및 소형선부두 개발 △해경부두 예정지의 본항 이전이다.

특히 오일허브 2단계는 에너지 변화추세에 맞춰 기존의 유류에서 수소(암모니아), 톨루엔, 시클로핵산을 취급하는 다품목 에너지 허브로 개발하고 남신항 2단계는 배후 화주사의 품목을 고려해 벌크항만으로 개발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UPA는 향후 각 항만개발 사업의 경제성 및 타당성을 분석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울산항의 항만산업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