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3만9000선에 근접하자… 쏟아지는 '팔자'[Asia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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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과 중국, 홍콩 모두 하락세로 개장했지만 중화권 증시는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해 오전 중 상승반전에 성공,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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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과 중국, 홍콩 모두 하락세로 개장했지만 중화권 증시는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22% 하락한 3만8837.46으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도쿄 증시가 심리적 고비인 3만9000선에 근접하면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며 "기술적 분석으로 볼 때, 닛케이 평균은 3만9000엔 부근에서 저항선이 생기며 상승과 반복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날 자동차 인증 비리가 보도된 토요타를 비롯해 혼다 등 자동차 대형주의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 토요타는 1.29%, 혼다는 2.24% 빠졌다. 전날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국토교통성(이하 국교성)을 인용해 "토요타 등 5개 사가 자동차 양산을 위해 꼭 필요한 '형식 지정'과 관련해 부정행위가 발견됐다"며 "국교성은 4일부터 토요타 등 현장 검사에 돌입했고, 나머지 4개 사도 잇따라 검사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토요타와 함께 혼다, 마쓰다, 스즈키, 야마하 발동기 등이다. 국교성은 안전성 등이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될 때까지 부정행위와 관련된 생산 차종 출하 정지를 지시했다.
AFP통신은 최근 경제 둔화를 보여주는 지표가 줄줄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라고 짚었다. 전날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다우지수가 0.3% 하락하는 등 주춤한 뉴욕증시도 투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해 오전 중 상승반전에 성공,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1% 오른 3091.20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0.32% 오른 1만8461.44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경제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증시는 중국 부동산 안정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며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 부문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새로운 정책으로 부문 건전성 개선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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