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만 잡아도 딱 좋다던데…혼다, SUV·세단 선택지 다 갖췄다

김재성 기자 2024. 6. 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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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차를 타보면 기계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엔진에 힘이 너무 들어가면 자동차라는 특성상 기계마다 가해지는 힘이 손실돼 완벽하지 않은데 혼다는 이걸 기계적으로 최소화한 것이죠."

최근 만난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자사 차량의 기술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오픈부터 지금까지 약 한달 넘게 4천여명 이상 고객이 방문했다"며 "더 고에서 차량을 시승하는 프로그램도 몇 주간 예약이 가득 차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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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가솔린·하이브리드 라인업 구성…체험 통한 고객 접점 강화

(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혼다 차를 타보면 기계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엔진에 힘이 너무 들어가면 자동차라는 특성상 기계마다 가해지는 힘이 손실돼 완벽하지 않은데 혼다는 이걸 기계적으로 최소화한 것이죠."

최근 만난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자사 차량의 기술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혼다코리아가 지난해 숨고르기를 거치고 올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혼다는 지난해부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각각 가솔린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776대를 판매했다. 상반기가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미 지난해 판매량(1천385대)의 절반을 넘겼다.

혼다 CR-V (사진=지디넷코리아)

혼다코리아 판매량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고객 수요가 높은 주력 모델 라인업을 갖춰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혼다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준중형 SUV부터 세단까지 다양한 차종의 차량을 출시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CR-V 터보를 제일 먼저 출시했고 이후 신형 파일럿, CR-V 하이브리드, 신형 어코드,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국내 수요가 높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위주로 파워트레인을 택해 선택지를 늘렸다. 올해 수입차 중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은 전체 판매량의 76%에 달한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국내 고객 접점 늘리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가 지난 4월 27일 경기도 분당 정자역 부근에 오픈한 모빌리티 카페 '더 고'는 혼다 브랜드가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도입한 공간이다.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 1층 (사진=혼다코리아)

'더 고'는 혼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시승할 수 있고 카페처럼 공간에 머물며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골프 프로 강사가 강의하는 프로그램부터 어린이 안전교통 교육 등 혼다 브랜드의 '안전 철학'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오픈부터 지금까지 약 한달 넘게 4천여명 이상 고객이 방문했다"며 "더 고에서 차량을 시승하는 프로그램도 몇 주간 예약이 가득 차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혼다는 현재 총 6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올 뉴 어코드 터보와 하이브리드, 올 뉴 CR-V 터보·하이브리드, 올 뉴 파일럿, 혼다 오딧세이 등이다. 가격은 CR-V 터보 4천260만원, 하이브리드 5천590만원, 올 뉴 어코드 터보 4천440만원, 하이브리드 5천340만원, 오딧세이 6천50만원, 파일럿 6천940만원이다.

혼다 오딧세이 (사진=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는 이달 여름을 맞아 차값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딧세이 구매 고객은 휴가비 700만원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50만원 유류비, CR-V 하이브리드는 300만원 유류비와 무이자 할부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승 예약 후 전시장에 방문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시승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서 룰렛 추첨을 통해 1등은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300만원, 2등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3등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권 등 총 157명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김재성 기자(sorry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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