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1승 9패, 선발 불펜 모두 최하위 NC…불펜 새얼굴 수혈, 육성 출신 선발 기대주 대기

신원철 기자 2024. 6. 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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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수렁에 빠졌다.

카스타노는 NC가 연패를 끊은 1일 경기에 복귀해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이재학은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NC 강인권 감독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임정호의 1군 말소에 대해 "올 시즌에 초반부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컨디션을 더 끌어올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계속 기용하고 있었는데, 한 번 더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어서 김태현과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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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로 수렁에 빠졌다. 1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8연패를 끊었지만 바로 다음 2일 경기를 내줬다. 선두 KIA 타이거즈의 꼬리를 보던 2위에서 7위 kt 위즈의 추격을 받는 6위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이 10경기 평균자책점은 9.00으로 리그 최하위. 선발(12.66)도 불펜(6.75)도 모두 꼴찌다. 다니엘 카스타노와 이재학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밸런스가 무너졌다. 카스타노는 NC가 연패를 끊은 1일 경기에 복귀해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이재학은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NC는 우선 불펜에 1차지명 출신 유망주 왼손투수 김태현을 수혈하고, 이재학 자리에는 육성선수 신분인 올해 2라운드 신인 임상현을 올릴 예정이다.

#4일 창원 두산전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최정원(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손아섭(우익수)-서호철(3루수)-김성욱(좌익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투수 카일 하트

#1군 등록 말소

투수 김태현 등록, 투수 임정호 말소

김태현은 올해 처음 1군에 등록됐다. 2017년 1차지명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1군 24경기에 나왔다. 1승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8경기 4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9.17을 남겼다.

▲ 임정호 ⓒ곽혜미 기자

NC 강인권 감독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임정호의 1군 말소에 대해 "올 시즌에 초반부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컨디션을 더 끌어올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계속 기용하고 있었는데, 한 번 더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어서 김태현과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학을 대신할 임시 선발투수로는 임상현을 낙점했다. 강인권 감독은 "신인인데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로테이션을 도는 동안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또 좋은 구위를 가졌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임상현을, 6일 경기에 내보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배재환이 복귀했는데 어떻게 봤나.

"본인의 모습 그대로 보여준 것 같다. 비록 홈런은 맞았지만 앞으로 계속 등판한다면 더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 당분간은 1군에서 멀티이닝 던지는 불펜투수로, 경기 초중반에 나가는 임무를 맡아줘야 할 것 같다."

- 송명기는 계속 결과가 좋은데 불펜에 남나.

"선발은 어려울 것 같다. 지금도 투구 수가 많아지면 구속 등이 떨어지는 면이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임무를 올 시즌에는 계속 맡아줘야 한다."

- 김휘집의 트레이드 후 경기력은 어떤가.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하고 싶지 않다. 우리 내야수들 피로도 문제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데 선수 활용 폭이 넓어진 면이 있다. 기대감을 많이 갖고 있다."

- 신민혁이 구속으로 승부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구속이 떨어지기는 했다.

"조금씩 하락하는 면은 분명 있다. 피로도, 체력, 부상 관리를 계속 신경쓰고 있다. 우리 선발진을 이끌어 갈, 국내 선발투수들을 끌고 갈 선수니까 힘을 내주기를 바라고 있다."

▲ 신민혁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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