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는 김민재를 원한다…뮌헨 수비진 개편 "우파메카노가 판매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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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에서 백업, 이젠 팀에서 나갈 위기다.
감독 커리어만 보면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전임 감독들보다 한참 모자라다.
콤파니는 선수 시절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탄탄한 신체능력을 활용하며 공격적인 수비를 즐겼다.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독일 현지에서 김민재 이적설이 뚝 떨어진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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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주전에서 백업, 이젠 팀에서 나갈 위기다. 김민재 얘기는 아니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크게 바뀔 예정이다. 올여름 센터백 수비수 중 1명을 매각할 계획이다. 다요 우파메카노가 1순위 후보다"라며 "내부적으로 지난 시즌 우파메카노의 활약이 바이에른 뮌헨 수준에 부족하다고 여겼다. 우파메카노는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너무 많이 저질렀다"고 밝혔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주요 센터백 수비수는 4명이다.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 마티아스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다.
지난 시즌 중 네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즌 중반까지 주전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였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었고 더 리흐트는 부상에 시달렸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 상황이 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 온 다이어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김민재를 밀어내고 주전에 진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를 완전 영입했다. 나머지 센터백 수비 한 자리는 더 리흐트의 차지였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특히 김민재 입지가 드라마틱했다. 시즌 중반까지 혹사 논란이 일 정도로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올해 초 아시안컵을 다녀와선 벤치 신세가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서 실책까지 나오며 가치가 내려갔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적설이 쏟아졌다. 인터 밀란, 나폴리,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입지가 불안하다는 의미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큰 변화를 맞고 있다. 투헬 감독이 물러나고 뱅상 콤파니가 새 사령탑이 됐다. 김민재에겐 나쁘지 않은 교체다.
감독 커리어만 보면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전임 감독들보다 한참 모자라다. 축구 팬들에겐 감독보다 여전히 선수 콤파니가 더 익숙하다.
선수 시절 콤파니 감독은 세계적안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렸다. 주무대는 프리미어리그. 2008년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콤파니 감독은 11년 동안 팀 수비를 지탱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만 모든 대회 360경기에 출전해 20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강력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에 능했다. 뛰어난 리더십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맨체스터 시티 주장 완장을 착용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 등 다양한 업적을 쌓으며 맨체스터 시티 구단 전설로 거듭났다. 이후 그는 2019년 친정팀 안더레흐트로 돌아간 뒤 2020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곧바로 안더레흐트의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은 감독으로서 나름 굵직한 성과를 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이었던 번리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콤파니 감독은 번리에 부임하자마자 챔피언십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으로 콤파니 감독의 가치는 올랐다. 이에 지지난 시즌 챔피언십 최고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벽은 너무 높았다. 콤파니 감독의 번리는 이번 시즌 내내 부진을 거듭했고 그 결과 5승9무24패(승점 24)로 19위에 머무르며 한 시즌만에 강등을 확정했다.
그럼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은 콤파니였다. 콤파니는 선수 시절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탄탄한 신체능력을 활용하며 공격적인 수비를 즐겼다.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독일 현지에서 김민재 이적설이 뚝 떨어진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신 우파메카노가 이적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이 다시 시작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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