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하프라인까지 나와서 실수...2018 러시아 WC 한국전 재연할 뻔!

가동민 기자 2024. 6. 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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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지만 다행히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독일은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 위치한 슈타디온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024년 6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우크라이나와 0-0으로 비겼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독일이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노이어의 실수로 독일은 희망의 끈을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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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마누엘 노이어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지만 다행히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독일은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 위치한 슈타디온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024년 6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우크라이나와 0-0으로 비겼다.

독일이 주도권을 갖고 경기를 펼쳤다. 독일은 맹공을 퍼부으며 우크라이나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우크라이나는 역습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공격에 날카로움이 떨어졌고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막판 독일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하는 장면이 나왔다. 후반 44분 우크라이나가 독일의 공격을 막아냈다. 우크라이나 수비가 걷어낸 공을 로빈 코흐가 노이어에게 백패스했다. 코흐의 패스가 약했고 아르템 도브비크가 압박을 시도했다. 노이어가 나오면서 공을 띄웠지만 동료가 아닌 안드리 야르몰렌코에게 향했다. 야르몰렌코가 머리로 도브비크에게 연결했고 도브비크가 빈 골문에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사진=스포티비 나우 캡쳐

노이어가 골문을 비우고 나와 실수를 저질러 실점한 장면은 한국 팬들에게 익숙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독일이 맞대결을 펼쳤다. 김영권의 골로 한국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독일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노이어까지 나와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노이어의 실수로 독일은 희망의 끈을 놓게 됐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주세종이 노이어의 공을 빼앗았고 전방에 한 번에 넘겨줬다. 주세종의 킥이 엔드 라인을 나가기 직전 손흥민이 빈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한국이 독일에 2-0 승리를 거뒀다. 해당 경기는 한국 팬들에게 카잔의 기적으로 남았다.

노이어는 발밑이 좋은 골키퍼로 유명하다. 넓은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스위퍼형 골키퍼라는 영역을 만들기도 했다. 노이어는 발밑에 자신감이 있어 골문을 비우고 나오는 경우를 자주 보여준다. 하지만 노이어가 발밑이 아무리 좋아도 필드 플레이어만큼 뛰어나진 않아 실수를 범해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종종 연출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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