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시에 휘청?… SM엔터, 장 막판 9%대 급락

권오은 기자 2024. 6. 4.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SM엔터) 주가가 4일 장 막판 급락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투자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SM엔터 주가는 이날 장 중 9만900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SM엔터 공시가 장 마감 후 나왔고, 하이브가 이미 블록딜 처분 계획을 공시했던 만큼 급락 사유는 아니라는 반박도 나온다.

관련해 SM엔터는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 모습. /뉴스1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SM엔터) 주가가 4일 장 막판 급락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투자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관련 ‘지라시’ 때문이라는 추측까지 제기됐다.

SM엔터 주식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8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주가가 8.18%(7300원) 내리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SM엔터 주식을 각각 60억원, 5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SM엔터 주가는 이날 장 중 9만900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 2시50분부터 주가 방향이 꺾였고, 9%가량 빠지며 8만500원까지 밀렸다. 이날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11.44%(1만400원)에 달한다.

갑작스레 주가가 하락한 배경을 두고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공시 여파라는 의견이 있다. 하이브는 지난달 28일 SM엔터 주식 75만5522주(지분율 3.07%)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는데, SM엔터가 하이브 주식 변동내용을 이날 공시했다. 다만 SM엔터 공시가 장 마감 후 나왔고, 하이브가 이미 블록딜 처분 계획을 공시했던 만큼 급락 사유는 아니라는 반박도 나온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SM엔터 소속 가수가 해외에서 유흥업소 직원과 어울렸다는 소문이 퍼져 나간 영향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를 고려해도 낙폭이 커 주문 오류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관련해 SM엔터는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