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사관 "한국, 타이완·남중국해 문제 왈가왈부"

김대겸 2024. 6. 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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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대사관이 한국 정부를 향해 미국, 일본과 함께 타이완·남중국해 문제에 반복적으로 왈가왈부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 측은 최근 한국이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와 국방장관회담에서 타이완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잘못된 발언을 했다며 엄정한 교섭, 즉 외교적 항의를 제기했다는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SNS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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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대사관이 한국 정부를 향해 미국, 일본과 함께 타이완·남중국해 문제에 반복적으로 왈가왈부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 측은 최근 한국이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와 국방장관회담에서 타이완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잘못된 발언을 했다며 엄정한 교섭, 즉 외교적 항의를 제기했다는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지속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양안 관계가 평화적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도 중국 측에 여러 계기에 기본 입장을 설명하고 있고, 우리 입장을 중국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미일 3국은 지난달 31일 외교차관협의회에서 타이완과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데 이어, 지난 2일 국방장관회의에서도 각국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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