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부산에도 스타트업 보육시설 선보여

서울 마포 이어 비수도권에도 'KDB넥스트원' 설립

산업은행은 4일 부산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건물 9층에서 'KDB 넥스트원 부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도권 중심인 국내 벤처 생태계의 지역 확장 및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 마포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된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소식엔 강석훈 산은 회장을 비롯해 김주현 금융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동남권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V:Launch'를 통해 현재 투자유치 중인 KDB 넥스트원 보육기업 4개사의 기업설명회(IR)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신설된 'KDB 넥스트원 부산'에는 입주사 사무공간‧휴게 라운지 및 50석 규모의 IR 공간이 조성된다. 상시적인 투자 검토 및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위해 수도권 벤처캐피털(VC)도 입주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이달중 15개사 안팎의 1기 스타트업을 선발, 5개월간 본격적인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석훈 회장은 "KDB 넥스트원 부산을 통해 동남권 벤처 생태계가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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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재준 기자 ec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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