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안전관리 스마트하게" 공주 제2금강교 안전체계 구축

이은파 2024. 6. 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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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신도시(행정도시)와 충남 공주시 간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제2금강교 건설공사 현장에 스마트 안전 장비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안전 장비는 ▲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 ▲ 고정식 지능형 CCTV ▲ 스마트 개인 안전 보호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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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강교 조감도 [행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신도시(행정도시)와 충남 공주시 간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제2금강교 건설공사 현장에 스마트 안전 장비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안전 장비는 ▲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 ▲ 고정식 지능형 CCTV ▲ 스마트 개인 안전 보호구 등이다.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은 작업 지시와 위험성 평가, 안전 점검 일지, 안전 작업 허가서 등의 안전 관리 업무를 스마트폰과 PC로 수행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위험 분석 및 예방 조치를 실시간으로 수행한다.

고정식 지능형 CCTV는 위험지역 작업자를 실시간으로 영상 관제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하게 경고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스마트 개인 안전 보호구는 작업자가 안전모, 안전벨트를 미착용하거나 위험지역에 접근할 경우 즉시 경고해 위험을 방지한다.

행복청은 올해 하반기 비계와 거푸집, 흙막이 등 가설구조물 설치공사에 '붕괴위험 경보기'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공주 제2금강교 건설 현장 인근에 설치된 스마트 안전 장비 [행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장섭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스마트 안전 장비 설치로 현장의 안전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고 없는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현재의 금강교(등록문화재 232호)에서 서쪽으로 7m 정도 떨어진 지점에 개설되는 제2금강교는 총연장 513.7m, 폭 9∼12m(왕복 2차로) 규모의 교량으로, 2026년 말까지 385억원이 투입된다.

이 교량이 개통되면 일제 강점기인 1933년 개설된 현 금강교는 보행 전용 다리로 전환돼 공산성 야간 탐방로와 관광객 관람 장소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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