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이 된 결혼식…잠적한 결혼예복 업체 대표, 피해자만 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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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한 결혼예복 업체 대표가 예비·신혼 부부들을 상대로 거액을 뜯어낸 뒤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무더기로 접수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결혼예복 업체 대표 A씨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 30장을 접수했다.
실제로 A씨가 운영하던 결혼예복 업체는 현재 문이 닫혀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신속한 피해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규모나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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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단체 대화방 참여 인원은 200명 수준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경기 수원시의 한 결혼예복 업체 대표가 예비·신혼 부부들을 상대로 거액을 뜯어낸 뒤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무더기로 접수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최근 결혼예복 업체 대표 A씨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 30장을 접수했다.
고소인들은 A씨가 허위 매출을 통한 카드사 캐시백을 받는데 협조해 달라며 고액의 카드결제를 유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드사 캐시백을 받고자 한다며 고객들에게 혜택 제공을 미끼로 거액의 카드 결제를 유도한 후, 미리 약속한 허위 매출 부분의 결제 취소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 액수만 3억6000만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수법의 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피해자들도 있다. 옷 제작비나 대여비를 선납했음에도 옷을 제공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A씨가 운영하던 결혼예복 업체는 현재 문이 닫혀있는 상황이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피해자들은 단체 대화방을 개설하고 함께 대처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해당 대화방에만 약 200명이 참여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고소장 접수 건수나 피해액수가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경찰은 신속한 피해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규모나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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