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신카이 마코토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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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우 옮김.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을 만든 일본 감독 신카이 마코토(新海誠)의 작품 세계와 작가 정신을 분석한 책이다.
또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선배 세대인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작품과의 차이점도 짚으며, 게임 업계 출신이자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작품 속에 녹여낸 신카이 감독을 두고 '뉴미디어 시대의 문화 영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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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신카이 마코토를 말하다 = 후지타 나오야 지음. 선정우 옮김.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을 만든 일본 감독 신카이 마코토(新海誠)의 작품 세계와 작가 정신을 분석한 책이다.
저자 후지타 나오야 문예평론가는 신카이 감독의 데뷔작 '별의 목소리'(2002년)부터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린 '초속 5센티미터'(2007년), '너의 이름은.'(2016년), 최근작 '스즈메의 문단속'(2022년)까지 총 8편의 애니메이션을 모두 살펴보고, 이를 관통하는 주제를 정리했다.
신카이 감독의 작품 속에는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마음, 가질 수 없는 초조함, 상실감, 불안감 등이 섬세하게 담겨 있으며,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 자연과 문명 간의 연결을 지향하고 있다고 봤다.
또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선배 세대인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작품과의 차이점도 짚으며, 게임 업계 출신이자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작품 속에 녹여낸 신카이 감독을 두고 '뉴미디어 시대의 문화 영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요다. 272쪽.
▲ 아빠, 건축이 뭐예요? = 차태권 글. 이봉섭 구상·그림
우리 생활에 가장 가까운 건축물인 집부터, 지금도 그 위용을 자랑하는 거대한 신전까지 건축과 관련된 모든 것을 만화로 풀어낸 책이다.
만화 형식이어서 도리아, 이오니아, 코린트 등 그리스 특유의 기둥, 요새처럼 견고한 형태를 띤 로마네스크 건축, 구조와 기능에 집중한 르네상스 건축과 이에 반기라도 들 듯 틀에서 벗어나려 한 바로크 건축 등의 특징을 눈으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홍익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아키플랜, 무영 등 유명 건축사 사무소에서 일해 온 차태권 건축사가 이야기의 뼈대를 만들었다. 그만큼 건축에 대한 애정과 고민이 이 책 여기저기 묻어있다.
저자는 책 말미에서 사회와 환경에 대한 배려가 건축의 본질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나라도 영혼 없는 건축물에서 벗어나 건축 선진국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밝혔다.
이숲. 200쪽.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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