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연탄 싣던 삼륜트럭…예비문화유산 후보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70년대 연탄을 실어날랐던 기아 삼륜트럭과 1982년 경북 의성 성냥공장에서 가동됐던 성냥개비 만드는 자동윤전기, 1976년 순한글 월간지 '뿌리깊은 나무'를 창간한 고 한창기(1936~1997) 대표의 잡지 친필원고 등이 나라의 관리를 받는 예비문화유산 후보 목록에 올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기'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산업, 생활, 문화예술 등 여러 영역에 걸쳐 361건, 1만3195점의 근현대유산들이 접수됐다고 4일 발표하면서 대표적인 후보유산 세 건의 내역을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존 가치 충분할 경우 국가에서 관리
성냥 제조기계·순한글 잡지 친필 원고도
1970년대 연탄을 실어날랐던 기아 삼륜트럭과 1982년 경북 의성 성냥공장에서 가동됐던 성냥개비 만드는 자동윤전기, 1976년 순한글 월간지 ‘뿌리깊은 나무’를 창간한 고 한창기(1936~1997) 대표의 잡지 친필원고 등이 나라의 관리를 받는 예비문화유산 후보 목록에 올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기’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산업, 생활, 문화예술 등 여러 영역에 걸쳐 361건, 1만3195점의 근현대유산들이 접수됐다고 4일 발표하면서 대표적인 후보유산 세 건의 내역을 공개했다.
예비문화유산 제도는 현시점에서 만들어지거나 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유산들 가운데 앞으로 보존할 생활문화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예상되는 것들을 찾아내어 보존 관리하는 것이 뼈대다. 지난해 9월 제정한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김건희 도이치 진술서에 ‘2차 작전 선수’ 만난 경위 담겨
- 한겹 벗겨진 ‘경주 왕릉’ 경악…1500년 무덤 공식 뒤흔들다
- “동해 석유, 파봐야 안다” 호들갑 금물…일단 최소 5천억 투입
- 격해진 중국 “한국, 대만 문제 왈가왈부…언행 신중하라”
- ‘9·19 안전핀’ 빠졌다…불안정해지는 한반도 정세
- [단독] 김건희, 검찰에 맹탕 ‘도이치 진술서’…공소시효 지난 내용 위주
- 오물 풍선에 파손된 차, 보상받을 길 열릴까…법 개정 추진
- [단독] 서울지하철 정비노동자 7명 혈액암 ‘집단 발병’
- 정부, 전공의 ‘사직서 수리’ 허용…“복귀하면 행정처분 중단”
- “형님” “동생” 살갑던 주민들이 원수 됐다…동네 축구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