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독립운동가 적극 발굴…도민체감형 보훈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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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민체감형 보훈정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BNK경남은행·주택관리공단과 협약을 맺고 도내 국가유공자 5만 5천 명에게 금융 우대와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주택관리공단 경남지사는 매년 주거 환경이 열악한 국가유공자의 집을 청소하고 수리를 지원한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국가유공자에게 감사하는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모든 도민이 언제까지나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보훈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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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민체감형 보훈정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BNK경남은행·주택관리공단과 협약을 맺고 도내 국가유공자 5만 5천 명에게 금융 우대와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경남은행은 국가유공자가 1년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일반인보다 0.3%를 높인 3.5%의 금리를 적용하고, 국가유공자가 은행창구를 찾아 송금하면 수수료 전액을 면제한다. 또, 외화 환전 때 일반인 1%보다 절감된 0.5%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주택관리공단 경남지사는 매년 주거 환경이 열악한 국가유공자의 집을 청소하고 수리를 지원한다.
도는 국가보훈부 경남동부보훈지청·서부보훈지청과 함께 독립운동가 서훈 신청자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도는 지자체 처음으로 직접 발굴한 독립운동가 23명을 지난해 12월 서훈을 신청했고, 오는 8월에 있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일제강점기 때 반일 독립운동을 펼친 창원 흑우연맹 소속 6명도 서훈 신청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흑우연맹 소속 박창오 선생이 대통령 표창을 받으면서 6명도 서훈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전쟁의 실상을 알리는 등 세대공감형 보훈행사도 열린다.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창원고 주니어 학군단 학생들이 헌화하고, 학생 대표가 참전유공자·호국영령에게 감사의 편지를 읽는다.
도는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평균 나이가 95세의 초고령인 점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위안 행사를 기획했다. 해군군악대와 민간예술단의 국악 공연, 지역 가수 등을 행사에 초청한다.
오는 28일 국가유공자를 초청해 NC다이노스 VIP룸에서 야구 관람을 진행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방문해 위로하고, 도내 보훈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어려움 등을 듣는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국가유공자에게 감사하는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모든 도민이 언제까지나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보훈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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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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