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으면 보행정보 알려주는 페인트 눈길

2024. 6. 4.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밟으면 보행정보를 안내해주는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페인트'(사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태그프리와 함께 점자블록용 스마트 페인트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페인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특수 페인트로, 보행로 정보를 시각장애인에게 알려준다.

원리는 시각장애인의 스마트신발에 부착된 센서가 페인트 속 특수물질을 인식해 정보를 모바일앱에 전송, 음성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화페인트, 시각장애인 ‘스마트페인트’ 개발
진행·정지·계단 등 안내…별도공사 없이 시공

밟으면 보행정보를 안내해주는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페인트’(사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삼화페인트공업은 ㈜태그프리와 함께 점자블록용 스마트 페인트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페인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특수 페인트로, 보행로 정보를 시각장애인에게 알려준다. 원리는 시각장애인의 스마트신발에 부착된 센서가 페인트 속 특수물질을 인식해 정보를 모바일앱에 전송, 음성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센서는 태그프리의 특허기술로 개발됐다.

기존 점자블록은 ‘진행’과 ‘정지’ 2가지만 안내할 수 있다. 볼록한 점자블록 시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 보행자 등에게 불편을 준다.

스마트 페인트는 진행, 정지,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계단, 화장실, 버스정류장, 꺽인 길 등 15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이 주변 환경정보를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

삼화페인트는 “인도공사에 비해 빠르게 작업할 수 있어 보행자 불편, 설치비를 낮출 수 있다. 점자블록이나 인도 위에 칠하면 끝난다”며 “점자블록이 아닌 일반 평면블록에 칠해도 같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