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생분해성 피복재 사용으로 폐기물 처리 감소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4. 6.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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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의 일환으로 생분해 피복재 재배 실증에 착수했다.

생분해는 환경 중에 방출된 유기물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것을 이른다.

실증을 위해 ㈜대상에서는 헴프(hemp) 섬유를 함유한 TPS를 개발하고 생분해 피복재를 적용했으며, 기존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LLDPE 비닐 피복재와 물리적 강도 변화, 생분해성, 작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비교 분석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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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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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의 일환으로 생분해 피복재 재배 실증에 착수했다.

생분해는 환경 중에 방출된 유기물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것을 이른다.

이번 연구는 생물자원연구소, ㈜대상 소재사업팀, 다이텍연구원이 함께 지역 특화작물인 마(산약)를 대상으로 소재 개발·분석·실증으로 나눠 공동 수행한다.

실증을 위해 ㈜대상에서는 헴프(hemp) 섬유를 함유한 TPS를 개발하고 생분해 피복재를 적용했으며, 기존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LLDPE 비닐 피복재와 물리적 강도 변화, 생분해성, 작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비교 분석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영농폐비닐 발생량은 31만 4천 톤이나 수거량은 20만 3천 톤, 재활용량은 18만 톤으로 발생량의 57% 정도에 그친다.

영농폐비닐은 농가에서 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면 지자체에서 수거보상비를 지급하지만, 재질별·등급별 분리 배출해 차등 보상 받는 형식이어서 농가에서는 그냥 쌓아 두거나 묻는 일도 많다.

더욱이 소각 시에는 산불 발생 위험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배출 등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생분해 소재는 작물 수확 후 별도의 수거 작업 필요 없이 트랙터나 관리기로 바로 로터리 작업을 하면 되며, 땅속에서 박테리아나 미생물 등 다른 유기체에 의해 자연 분해된다.

기존 PE 피복재를 생분해 소재로 대체할 경우 환경보전뿐만 아니라 폐비닐 수거·분리·집하장 이동 등 일련의 처리 노동력도 절감된다.

재배기간이 약 8개월로 긴 마(산약)에 실증이 완료되면 다른 노지작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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