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세종 국토부 앞 집회…4조2교대 전환 등 촉구

김준호 2024. 6. 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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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4일 오후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조합원 3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하반기 투쟁을 선포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과 외주화 인력감축 철회, 감시·처벌보다 안전 시스템 강화, 노사 합의 이행, 기획재정부 악덕 지침 철회 등을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안전을 파괴하는 대표적 사례로 4조 2교대 미승인, 외주화 인력감축, 총인건비 등 기획재정부 지침, 감시카메라 등 처벌 중심의 정책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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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외치는 철도노조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철도노조 조합원 등이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개정안 규탄 집회를 열고 철도 민영화 등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10.31 jjaeck9@yna.co.kr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4일 오후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조합원 3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하반기 투쟁을 선포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과 외주화 인력감축 철회, 감시·처벌보다 안전 시스템 강화, 노사 합의 이행, 기획재정부 악덕 지침 철회 등을 촉구했다.

수서행 KTX를 운행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줄어든 부산∼수서 간 좌석 수를 복원할 것 등도 요구했다.

최명호 위원장은 "정부는 철도 안전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정작 안전을 파괴하는 정책만 가득하다"며 "철도노동자는 오늘 이 시간부터 '혁신'이란 이름으로 포장한 '안전을 파괴하는 모든 정책'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안전을 파괴하는 대표적 사례로 4조 2교대 미승인, 외주화 인력감축, 총인건비 등 기획재정부 지침, 감시카메라 등 처벌 중심의 정책을 지적했다.

철도노조는 오는 1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투쟁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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