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전공의 3명 복귀…병원 "행정처분 절차 중단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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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의료계 집단행동이 100일 넘어선 가운데 4일 정부가 복귀를 유도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강원대학병원에도 3명의 전공의가 복귀했다.
4일 뉴스1 취재결과 강원대병원에는 101명의 전공의 중 78명이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았다.
도내 한 대형 병원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을 차분히 지켜보면서 전공의들이 복귀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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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의료계 집단행동이 100일 넘어선 가운데 4일 정부가 복귀를 유도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강원대학병원에도 3명의 전공의가 복귀했다.
4일 뉴스1 취재결과 강원대병원에는 101명의 전공의 중 78명이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정부 정책 발표 이후 3명의 전공의가 복귀했다. 이에 따라 강원대병원에는 최근까지 복귀한 13명 등 총 16명의 전공의가 복귀했다.
다만 다른 3곳의 대형병원은 아직 복귀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1명이 최근 복귀했다. 병상가동률도 최근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릉아산병원은 사직서 제출 20여 명 중 2명이 최근 의료현장에 복귀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도 1명의 전공의가 복귀해 진료를 보고 있다.
정부는 병원장에게 내린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과 전공의에게 부과한 진료유지명령 그리고 업무개시명령을 4일부로 철회한다고 밝혔다. 또 전공의가 복귀하면 3개월 면허정지 같은 행정처분 절차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도 도내 대형병원들은 교수와 전임의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수술은 위중증 환자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도내 한 대형 병원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을 차분히 지켜보면서 전공의들이 복귀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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