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이대성 논란' 재정위 개최 안한다…"원소속팀 요청, 회부 조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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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복귀 이후 서울 삼성과 계약한 이대성과 관련해 신청한 재정위원회가 결국 열리지 않게 됐다.
그러나 이대성은 예상과 달리 1년 만에 국내로 복귀했고 한국가스공사가 아닌 서울 삼성과 지난달 21일 계약기간 2년 보수 총액 6억원(연봉 4억2000만원·인센티브 1억8000만원)에 계약을 맺어 논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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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신의 성실 위반 등 조사 요청했으나 무산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복귀 이후 서울 삼성과 계약한 이대성과 관련해 신청한 재정위원회가 결국 열리지 않게 됐다.
KBL은 4일 "재정위원회 회부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4일 사전 접촉, 이익 침해, 신의 성실 위반 및 명예훼손 등 3가지 이유를 들어 조사를 요청했다.
2022-2023시즌을 마치고 해외무대에 도전했던 이대성은 당시 소속팀이던 한국가스공사의 승낙을 받아 일본 리그에서 1년간 뛰었다.
당시 한국가스공사는 해외 무대에서 최소 2년간 경쟁할 것이라는 이대성을 임의해지 않고 '계약 미체결' 신분으로 FA 시장에 풀어줬다.
그러나 이대성은 예상과 달리 1년 만에 국내로 복귀했고 한국가스공사가 아닌 서울 삼성과 지난달 21일 계약기간 2년 보수 총액 6억원(연봉 4억2000만원·인센티브 1억8000만원)에 계약을 맺어 논란이 발생했다.
이대성은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진정성 있는 오퍼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후 KBL 센터 앞에는 이대성과 관련한 논란에 뿔난 농구팬들의 트럭 시위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지만 KBL은 재정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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