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디, 메종 역사와 가치 담은 일곱 가지 향의 ‘프래그런스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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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FENDI)가 내년 브랜드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처음으로 프래그런스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을 구성하는 일곱 가지의 특별한 향수는 유서 깊은 메종의 역사와 펜디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가 담겨 있어 펜디의 고유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이번 프래그런스 컬렉션은 펜디의 정수 그 자체를 향으로 승화시켰으며 자유롭게 독창성을 발휘하며 세심하게 선별한 고급 소재를 풍부하게 활용하는 등 펜디의 기술력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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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펜디(FENDI)가 내년 브랜드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처음으로 프래그런스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을 구성하는 일곱 가지의 특별한 향수는 유서 깊은 메종의 역사와 펜디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가 담겨 있어 펜디의 고유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조향사 쿠엔틴 비쉬(Quentin Bisch), 파니 발(Fanny Bal), 앤 플리포(Anne Flipo)는 장인 기술로 얻어낸 천연 원료를 공급받아 평균 농도 18%로 농축된,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원재료를 바탕으로 이번 컬렉션의 일곱 가지 향수를 탄생시켰다. 세 명의 조향사들은 이번 컬렉션의 아티스틱 디렉션 과정 전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펜디 메종의 꾸뛰르 및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Kim Jones), 액세서리 및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Silvia Venturini Fendi), 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 델피나 델레트레즈 펜디(Delfina Delettrez Fendi)의 아이디어를 정확히 구현해 냈다.
최고의 유리 제작 장인이 완성한 리필 가능한 향수 보틀은 심플하고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감성적이면서도 장엄하고, 섬세하면서도 상징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조각적이면서도 순수한 자태로 커팅한 아치(arch)는 전형적인 로마 건축 양식을 드러낸다. 보틀 디자인 그 자체와 브라스 디테일, 그리고 아이코닉한 FF 모티브가 장식된 캡은 가장 순수하고 고급스러운 표현을 구현하겠다는 펜디 창립자들의 초기 신조를 떠오르게 한다.
일곱 개의 향수는 펜디 가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인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조향사들은 이들에게 얽힌 추억을 향기로운 스토리로 승화시켜 저마다 다른 구성을 완성했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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