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日 서비스 라인망가, 5월 앱마켓 매출 1위"

정유림 2024. 6. 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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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가 지난달 처음으로 일본 앱(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소비자 지출 1위에 올랐다.

4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닷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라인망가는 지난 5월 일본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소비자 지출액이 일본 모든 앱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망가가 단일 앱 기준으로 일본 앱마켓에서 카카오픽코마를 제친 건 2020년 7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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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닷에이아이 조사…카카오 '픽코마' 2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가 지난달 처음으로 일본 앱(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소비자 지출 1위에 올랐다.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 [사진=라인디지털프론티어]

4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닷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라인망가는 지난 5월 일본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소비자 지출액이 일본 모든 앱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앱 내 결제(인앱결제) 비율이 높아 매출 상위권에 포진하는 게임 앱을 제치고 만화·웹툰 앱이 1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앱마켓 1위 자리를 수성해 온 경쟁사 '픽코마'를 제친 점도 눈에 띈다.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픽코마가 일본에서 제공 중인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는 지난 5월 기준 2위를 기록하며 라인망가의 뒤를 이었다. 라인망가가 단일 앱 기준으로 일본 앱마켓에서 카카오픽코마를 제친 건 2020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라인망가의 최근 성과는 인기작 배출이 잇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라인망가에서 웹툰 '입학용병'이 월 거래액 1억엔(약 8억원)을 넘긴 후 '약탈신부', '재혼황후', '상남자' 등 월 1억엔을 버는 작품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한국 웹툰 뿐만 아니라 일본 웹툰 제작사가 만든 '신혈의 구세주'도 월 거래액 1억엔을 돌파했다.

한편 라인망가는 2013년 일본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인망가 운영사인 라인디지털프론티어(LDF)는 2022년 3월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이니셔티브재팬'을 인수하고 작품 유통을 확대하며 독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의 합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약 2110만명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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