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모라이', 독일 법인 통해 유럽 진출

이유미 기자 2024. 6. 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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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홍준)가 최근 독일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어 "유럽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에 자율주행차량 기술 박람회에 참여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업계 리더 기업들과 관계자들에게 모라이의 최신 시뮬레이션 기술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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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홍준)가 최근 독일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 진출에 나섰다.

모라이는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중공업 △삼성엔니지어링 등 120여 개의 기업·연구소·대학에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이 같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중동 시장 사업을 강화 중이다. 최근 독일 법인을 개소하고 지사장으로 '토마스 군취니크'(Thomas Guntschnig)를 임명했다.

'토마스 군취니크' 지사장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가상 검증 분야의 전문가다. 모빌리티 등의 시뮬레이션 테스트 전문 기업 ' AVL List GmbH'를 거쳤다. 특히 파워트레인 및 ADAS, 자율주행 개발과 검증 과정에서 효율적인 테스트 프로세스 관리 및 가상 테스트를 가능케 하는 혁신적 툴을 개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모빌리티 시험 및 표준화를 위한 국제 연합(IAMTS) 등 규제 및 표준화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차세대 모빌리티 지원 스타트업 'GNT 모빌리티'를 설립 및 운영한 바 있다.

앞으로 지사장은 모라이 독일 법인을 비롯해 EMEA 비즈니스 운영을 맡기로 했다. 또 현지 기업과 연구소, 표준화·규제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모라이는 현지 전문 인력을 채용, '시장 진입 전략'(Go-To-Market)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독일 법인 설립은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토마스 지사장이 모빌리티 산업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럽 전역에서의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에 자율주행차량 기술 박람회에 참여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업계 리더 기업들과 관계자들에게 모라이의 최신 시뮬레이션 기술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라이는 오는 6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2024 유럽 자율주행차량 기술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센서, AI(인공지능), 테스트 기술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사진제공=모라이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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