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군부대 유치 퍼포먼스…“이전 군부대 행정 지원 약속”

김덕용 2024. 6. 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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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이 대구 군부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4일 군에 따르면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700여명의 공무원들이 전날 대구 군부대 유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교육 지원 등 전방위적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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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이 대구 군부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4일 군에 따르면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700여명의 공무원들이 전날 대구 군부대 유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교육 지원 등 전방위적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대구 군부대 유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이번 행사는 군부대 이전 사업과 관련해 공직자들이 우선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군민에게 설명할 수 있고, 대응할 수 있다는  김진열 군수가의 평소 신념에 따라 열렸다.

군청 공무원들은 ‘군위군 공직자는 군인 가족 여러분을 책임지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가운데 두고 부서별 유치 메시지를 담은 패널을 소속 직원이 직접 들고 “대구 군부대 이전은 군위로! 군위로! 군위로!”를 힘차게 외쳤다.

행사에 앞서 김승현 정책추진단 투자프로젝트 팀장은 군부대 이전사업 개요, 우보 후보지 소개 등 사업 전반을 설명했다. 김 팀장은 "경북지역 5개 이전 후보 지자체 가운데 우보면 주민들이 가정 먼저 지지 선언을 했다"면서 "같은 광역지자체 내 이전으로 군위군은 절차 간소화와 신속한 사업 추진 등 이미 군부대 이전을 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인 가족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부서 소관 업무별로 군인가족 지원정책 발굴에도 많은 고민과 협조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진열 군수는 군부대 이전에 따른 군인 가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교육을 꼽았다. 군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아이조아센터, 아이사랑키움터, 청소년가온누리관 조성 등 이미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앞으로 군은 군부대 이전 실무단(TF)을 중심으로 전 행정력을 모아 사전 준비와 대응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이번 퍼포먼스는 그 출발점이 될 것이고 국방부와 대구시가 올 연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는 만큼 700여 명의 공직자들은 군민과 함께 대구 군부대 군위 이전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군위=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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