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사건 나흘만에 흉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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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로 모녀를 살해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발생 4일 만에 피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확보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3일) 사건 현장 인근에서 60대 남성 박모씨가 사용한 흉기를 발견했다.
박씨가 사용한 흉기는 사건이 발생한 오피스텔 안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흉기가 외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씨가 증거인멸을 위해 일부러 흉기를 버렸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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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과수에 감정 의뢰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로 모녀를 살해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발생 4일 만에 피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확보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3일) 사건 현장 인근에서 60대 남성 박모씨가 사용한 흉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흉기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현금을 사용하고 대중교통을 갈아타며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박씨를 추적한 끝에 지난달 31일 범행 약 13시간 만인 오전 7시45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 인근 노상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2일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가 사용한 흉기는 사건이 발생한 오피스텔 안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흉기가 외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씨가 증거인멸을 위해 일부러 흉기를 버렸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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