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 추진…결혼 장려 차원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직원 복지와 결혼 장려 차원에서 주 1회 재택근무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4일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파격적인 결혼 장려 정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어린아이를 둔 공직자들의 금요일 주 1회 재택근무 도입 검토를 지시했다. 시 차원에서 출산과 보육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해 '젊은 대전'을 실현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시장은 "결혼장려금 지급 예산을 추경에서 반드시 확보하고 내년엔 지원 금액을 파격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라"며 "또 신혼부부에게는 주택 공급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등의 파격적인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얼음물 정수기(제빙기) 설치'와 '시청사 온도조절' 등 직원 근무여건 개선을 추가 주문했다.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기업 지원 의지도 드러냈다.

이 시장은 "경영난과 대출금(이자)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4000억 원을 적극 홍보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신속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기업 지원에 대해선 "궁동 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임대료가 많이 상승하고 있는데 향후를 대비해 월평동까지 확장해야 한다"며 "지난번 이야기한 대로 궁동에서 월평동까지 다리를 놓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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