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탄핵소추 자동폐기 방지법' 발의…'이동관 방탄' 재발방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이날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탄핵소추(해임건의) 자동폐기 방지법'(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행법상)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기 위해서는 본회의를 연속해 개최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국회 일정은 교섭단체 협의를 거쳐 정하기 때문에 탄핵 추진은 절차상 매우 어렵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회의 보고 이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표결"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4일 '탄핵소추안이나 해임건의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 유효 시한을 없애는 취지의 법안을 발의했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이날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탄핵소추(해임건의) 자동폐기 방지법'(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소속 의원 96명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까지 97명이 발의에 참여했다.
현행 국회법상 탄핵소추안과 국무총리·국무위원(장관) 해임건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에서 표결해야 한다. 표결에 부쳐지지 않는 경우 자동 폐기처리 된다.
이에 개정안에는 탄핵소추안이나 해임건의안이 해당 기간 내 본회의에서 표결되지 않는 경우, 이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하자는 내용이 반영됐다.
김 의원은 "(현행법상)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기 위해서는 본회의를 연속해 개최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국회 일정은 교섭단체 협의를 거쳐 정하기 때문에 탄핵 추진은 절차상 매우 어렵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표결 시한이 지나더라도 다음 본회의에서 자동 상정되도록 하고 있어 형평에 맞지 않는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입법부와 행정부 간의 상호 견제가 공평하게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탄핵소추와 해임건의안도 국회의원 체포동의안과 같이 발의 후 법적 시간이 지나더라도 다음 첫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해 행정부의 전횡과 오류를 입법부가 견제할 수 있도록 국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탄핵소추안 자동 폐기 규정은 지난해 11월 민주당이 당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추진하면서 부각된 바 있다. 11월 9일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이 보고됐는데 이후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서 표결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이 같은 본회의에 상정된 노란봉투법·방송3법에 대한 필리버스터 의사를 철회하면서 5일간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본회의는 수 시간 만에 종료됐고 이에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이 자동 폐기된 것인지 여부에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동관 방탄'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번 이동관 위원장 건 이후 준비해 발의했던 법안인데 21대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되진 않았었다"며 "22대 총선을 통해 행정부를 견제하란 민심을 확인해 탄핵 절차 관련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봐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1096pag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