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CEO “올해 반도체시장 10% 성장 전망...AI 개발 기대”

민서연 기자 2024. 6. 4.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이사회 의장(회장)을 겸직하게 된 웨이저자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시장을 제외한 반도체 칩 시장이 올해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웨이 CEO가 이사회 의장직을 겸직한 것은 TSMC가 해외 생산 확대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회사 경영이 '웨이저자 독자 체제'로 재편된 것을 의미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SMC로고. /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이사회 의장(회장)을 겸직하게 된 웨이저자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시장을 제외한 반도체 칩 시장이 올해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웨이 CEO는 올해 업계 회복을 이끌 인공지능(AI) 개발에 대한 기대를 재확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TSMC 경영진은 지난 4월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PC) 시장 약세를 경고하면서 반도체 시장의 성장 전망을 기존의 ‘10% 이상’에서 ‘10% 정도’로 낮춘 바 있다.

이날 웨이 CEO가 이사회 의장직을 겸직한 것은 TSMC가 해외 생산 확대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회사 경영이 ‘웨이저자 독자 체제’로 재편된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장중머우(모리스 창) 창업자가 2018년 6월 회사 경영에서 공식 퇴진한 후 류더인(마크 리우) 회장과 웨이 CEO가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웨이 CEO는 의장 선임 직후 현재 해외투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애리조나 공장 건설 진행 상황을 설명했으며, 그 과정에서 가장 앞선 기술은 대만 생산시설에 우선해서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이 CEO는 그러나 주주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조만간 자사주 매입이나 (주식)분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미래 투자를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